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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골로새서

골로새서 1:7~8

by 기대어 보기를 2025. 4. 25.

[골1:7-8]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에바브라’라는 그리스도인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에서 3번 그 이름이 언급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 기록된 에바브라는 이런 사람 입니다.
-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종이 된 사람 (골 1:7)
- 골로새교회를 위한 신실한 일꾼(골 1:7)
- 골로새교회 공동체를 말씀으로 양육시킨 사람(골 1:7)
- 골로새교회의 소식을 바울에게 전한 사람(골 1:8, 4:12)
- 골로새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골 4:12)
- 라오디게아, 이에라볼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수고한 사람(골 4:13)
- 사도 바울과 함께 옥에 갇힌 사람 (빌 1:23)

이를 바탕으로 에바브라를 추정해 보자면 그는 바울의 동역자였으며 골로새교회와 라오디게아 이에라볼리에서도 사역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바울과 함께 옥에 투옥되기까지 했었습니다. 에바브라는 굉장한 사역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바브라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바울이 그의 이름과 행적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그는 무명의 사역자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에바브라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바울은 그를 매우 좋아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바브라를 자신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종 된 사람‘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실한 일꾼‘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것을 보면서 에바브라는 초대교회에 세상의 한 구석에서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신실하게 복음의 사역을 감당했지만 그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거의 없는 사람, 그래서 후대에 그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더라도 바울과 같은 누군가에게는 친밀하고 인정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이 세상의 한 구석을 살아가는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세상에 우리의 이름은 알려지거나 기록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귀퉁이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사람, 아무도 우리를 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아는, 하나님이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삶이 우리의 삶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들.      
1. 여러분의 믿음과 삶에 대해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2.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이 인정받는다면 어떤 모습을 인정받고 싶습니까?      
  
기도제목.  
1.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신실하고 진실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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