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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13

골로새서 3:14 [골3: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핵심 가치가 본문에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성경을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성경 속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것인 어떤 종류의 사랑인지를 파악하려고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말로 ‘사랑’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나 헬라어의 단어는 여러 종류이고 그 종류마다 각각 사랑의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습니다. - *ἀγάπη(아가페)* 조건 없는 사랑, 신적인 사랑- *ἀγάπηἀγαπάω(아가파오)* 사랑하다(동사)- *φιλία(필리아)* 친구 간의 사랑, 인간적인 사랑- *φιλέω(필로스)* 감정적인 사랑, 우정- *ἔρως(에로스)* 열적적인 사랑, 남녀간의 사랑- *στοργ.. 2025. 6. 3.
골로새서 3:13 [골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알고는 있지만 정말로 어려운 단어가 하나 보입니다. 바로 ‘용서’라는 단어입니다. 종교적 테두리 안에서 특히 기독교 안에서 ’용서‘는 정말 중요한 개념입니다. 요지는 오늘 말씀에 있는 것처럼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 안에서 어떤 사람들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용서의 지경을 넓힌 위대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글로써가 아니라 나 자신과 관련이 있을 때에도 우리는 당연하게 용서를 하고.. 2025. 6. 2.
골로새서 3:5~6 [골3:5-6]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십시오. 지체는 *μέλος(멜로스)* 라는 단어로 몸의 부분인 손과 발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손과 발을 죽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의미는 - 음란 *πορνεία(포르네이아)* 성적부도덕- 부정 *ἀκαθαρσία(아카다르시아)*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더러움- 사욕 *πάθος(파도스)* 정욕 또는 절제되지 않은 열정- 악한 정욕 *ἐπιθυμίαν κακήν (에피쉬미안 카켄)* 악한 욕망- 탐심 *πλεονεξία(플레오넥시아)* 더 가지려는 욕망이며 이것은 - 우상숭배 *εἰ.. 2025. 5. 28.
골로새서 2:18~19 [골2:18-19]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우리를 조금 미혹하게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골로새교회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겸손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로서 천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천사를 숭배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을 했습니다. 당시에 그들이 가졌던 혼란스러움을 오늘 우리에게로 가져와 볼까요? 여러분들은 천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날 교회에서 ‘천사’는 거의 이야기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분명 천사가 나옵.. 2025. 5. 22.
골로새서 2:16~17 [골2:16-19]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으므로 앞에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본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6절과 17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와 잘 알지 못함에서 오는 불안의 요소가 만들어낸 율법의 영향력입니다. 앞에서 나눴듯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온전함과 충만함, 그리고 충분한데 그것을 온전히 알거나 믿지 못하면 왠지 무언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불안함들이 파고듭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의 자리에 율법조문들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이런 내용으로 속삭입니다. - 그리스도인은 음식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부정한.. 2025. 5. 21.
골로새서 2:15 [골2: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조금 어려운 표현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는다고 말합니다. 먼저 무력화란 *ἀπεκδύομαι(아페크뒤오마이)* 라는 동사로 ’무기를 빼앗거나 무장을 해제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드러내어 구경거리고 삼는다‘는 *δειγματίζω(데이그마티조)* 라는 동사로 ’~에게 치욕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통치자들은 막강한 힘과 권세가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고 권위에 굴종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있는 권세들을 빼앗고 그들의 벗겨진 몸을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전락하는 치욕을 안겨준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게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 2025. 5. 20.
골로새서 2:11 [골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바울은 예수님을 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개념인 ‘할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할례란 헬라어로 *περιτομή(페리토메)* 로 ‘잘라내는‘ 행위의 의미를 지닌 동사 *περιτέμνω(페리템노)* 에서 비롯된 말이고 한자로 *割禮(할례)* 즉, ‘벨 할, 예도 례’로 ‘베어내는 예’라는 의미를 지닌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할례는 또 히브리어로 *מוּל(물)* 이라는 단어로 그 의는 ‘자르다, 베어내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창세기 10장 17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명령이고 아브라함의 .. 2025. 5. 17.
골로새서 2:6~7 [골2:6-7]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2:6-7]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바울의 메시지의 한 토막을 마무리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받았다’는 말은 παραλαμβάνω(파랄람바노) ‘데리고 가다, 데리고 오다, 받아들이다’는 의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로 주로 받아들여서 삶에 데리고 가기로 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지는 사.. 2025. 5. 14.
골로새서 1:19 [골1:19]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충만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셨다는 오늘 본문은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운 듯합니다. ‘충만’이라는 단어가 어려워 보입니다. 우리는 ‘충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충만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πλήρωμα(플레로마)* 인데 그 의미도 ‘가득하여진 것’, ‘가득 찬 상태‘, ’완전함‘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충만‘이라는 단어의 의미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가득찬 상태를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셨다‘ 혹은 ’하나님께서 모든 완전함이 예수님 안에 거하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여전히 궁금한 것은 그 ’가득 찬 것‘, ’완전한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장 안에 드러나지 않으.. 2025. 5. 5.
골로새서 1:18 b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예수님은 근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다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ἀρχή(아르케)* 입니다. 이 단어는 ’시작‘ 또는 ’처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처음 또는 시작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에서 예수님은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셨고 모든 만물이 예수님으로부터 창조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근본 즉, 시작이라는 것은 그러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또 다른 시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분입니다. 여기에서도 예수님을 ’먼저 나신 .. 2025. 5. 3.
골로새서 1:18 a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교회 즉,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듣고 보니 ‘교회’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의 교회, 그 건물이, 그 공동체가, 그 안에서 행하고 있는 일들이 예수님의 몸인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 예배 드리는 곳, 내 신앙의 성숙을 위해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 믿음의 교제를 나는 곳,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 곳,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여러 가지 봉사와 직분을 맡아 섬기는 조직체?모두 다 교회를 설명하는 말이지만 오늘 말씀은 아주 단순하게 ‘예수님의 몸’.. 2025. 5. 2.
골로새서 1:16~17 [골1:16-17]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5절에 있는 ‘모든 피조물 보다 먼저 나신 이’라는 의미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만물이 시작되었습니다. 만물이 예수님을 통해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창조주, 모든 만물의 근원이 예수님이심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에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과 우리가 아직 .. 2025. 5. 1.
골로새서 1:15 b [골1:15-17]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5절 후반부의 말씀을 읽을 때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피조물 보다 먼저 나신 이라는 말씀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의문은 예수님이 피조물들 중에서 가장 먼저 나신 이라는 것에서 예수님도 피조되셨는가라는 부분입니다. 먼저 나신 이라고 번역된 부분의 헬라어 원문은 *πρωτότοκος(프로토토코스)* 라는 단어인데 그 의미는 ‘처음 태어난’입니다. 역시 예수님이 처음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이 정말 모든 피조물들 중에서 가장 먼저 태어나신 분인가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이것은 시간에 대한 개념도 아니고 예수님의.. 2025.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