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18 a

[골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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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즉,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듣고 보니 ‘교회’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의 교회, 그 건물이, 그 공동체가, 그 안에서 행하고 있는 일들이 예수님의 몸인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 예배 드리는 곳, 내 신앙의 성숙을 위해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 믿음의 교제를 나는 곳,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 곳,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여러 가지 봉사와 직분을 맡아 섬기는 조직체?

모두 다 교회를 설명하는 말이지만 오늘 말씀은 아주 단순하게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 우리의 교회는 곧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요한복음 14장 8~9절 말씀이 떠오릅니다.

[요14:8-9]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빌립이 예수님에게 하나님을 보여달라고 했던 질문에 성자이신 예수님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라고 반문합니다. 

어쩌면 오늘날 교회 밖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세요. 예수님을 보여주세요“라는 말을 할 때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 대로라면 교회를 통해 예수님이 보여야 합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예수님의 몸이고 그 몸의 머리는 예수님이고 그 몸의 각 지체는 저이고 여러분들입니다. 

교회는 이 시대에 살아계신 예수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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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을 위한 질문들.                  
1. 우리의 교회가 예수님이라면 우리가 세상에 보여주는 예수님은 어떤 모습입니까?
2. 우리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기도
1. 이 땅의 교회가 진정한 예수님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