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0:9-21]
9 레아가 자기의 출산이 멈춤을 보고 그의 시녀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더니
10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으매
11 레아가 이르되 복되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12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13 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라헬의 여종 빌하가 야곱의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레아는 자신이 더 이상 야곱의 아이를 낳을 수 없음을 보고 라헬과 같은 선택을 합니다. 자신의 여종인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했습니다.
그리고 실바는 야곱의 아들을 낳습니다.
실바가 낳은 첫째 아들의 이름은 갓 입니다. [גָּד(가드)]는 고대 근동에서 ‘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의 어근은 [גּוּד(구드)]입니다. 구드는 군대의 의미로 추격하다, 따라잡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야곱이 죽기전에 아들들을 축복할때 야곱이 갓에게 한 축복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창49: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이것은 당시의 레아와 라헬의 상황이기도 합니다. 레아가 야곱의 아이를 낳았는데 라헬이 빌하를 통해 아들을 낳아 레아를 추격해왔습니다. 그러자 레아는 실바를 야곱의 아내로 주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되자 다시 라헬을 추격하는 상황이 된 것 입니다. 레아는 그것이 복된 일이라 여겼고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갓이라 지은 것 같습니다.
실바가 야곱에게 또 아들을 낳았습니다.
둘째의 이름은 아셀입니다. [אָשֵׁר(아세르)]는 행복한, 다행스럽다는 의미 입니다. 역시 두 명의 아들을 낳아 행복하다는 의미 입니다.
레아의 모습을 보면 항상 발견과 깨닮은 그리고 성찰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라헬이 아들을 낳는 것을 보고 불안했던 것 같고 그래서 자신도 라헬과 같이 실바를 야곱의 아내로 주는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첫 아들을 낳자 그것이 복된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을 낳고서는 행복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물론 레아의 믿음이나 영적 성숙도는 여전히 물음표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아들의 이름에서 이미 알고 있는 아주 평범한 교훈을 떠올리게 됩니다.
레아가 지은 두 아들의 이름은 네잎 클로바와 세잎 클로버 같습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은 복 입니다. 이것은 행운을 의미합니다. 네잎 클로버 꽃 말이 그런 행운입니다. 그래서 네잎 클로버는 눈에 쉽께 띄지 않아서 우연히 발견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그 의미가 복이기에 우연히 복을 발견한 기쁨을 줍니다.
반면에 세잎 클로버도 꽃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입니다. 세잎 클로버는 네잎 클로버와는 달리 흔하게 보입니다.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네잎 클로버를 찾으려고하지 세잎 클로버를 귀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복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인 반면 행복은 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머문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보려고 하면 보이는 것 입니다.
레아는 이제 그런 기쁨과 행복을 아들의 이름에 넣어서 고백하고 있는 것 입니다. 오늘 레아가 실바를 통해 얻은 두 아들의 이름에서 복과 행복의 의미를 묵상해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최근 경험한 복스러운 일은 무엇입니까?
- 내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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