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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말씀묵상] 창세기 41:14~36 “하나님이 주권자이십니다”

by 기대어 보기를 2026. 5. 4.

[창41:14-36]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긴 말씀을 읽었지만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파라오는 요셉을 불렀습니다. 요셉은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고 파라오에게 갔습니다.

파라오는 요셉에게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파라오에게 말합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파라오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파라오는 자신의 꿈을 요셉에게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파라오의 꿈을 듣고 해석합니다.

파라오의 꿈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파라오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꿈은 온 이집트에 7년 동안 풍년이 있겠고 그 다음에 7년 동안 큰 흉년이 오고 온 땅이 기근으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이제 파라오에게 그 꿈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이야기합니다. 요셉은 이집트 안에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땅을 치리하게 하고 관리를 두어 장차 올 7년 동안의 풍년에 양식을 성읍에 비축하고 저장해서 다가올 흉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셉에게 굉장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요셉이 잘하는 일을 통해 대 제국의 최고의 권력자 앞에 설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을 역전할 최고의 기회입니다. 그런 자리에 서면 사람은 자신을 증명하고 입증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야만 이 기회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파라오 앞에 선 이 자리는 요셉에게는 기회이자 시험대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파라오에게 한 말을 봅니다. 요셉은 자신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 말을 통해 파라오 앞에 선 자리는 파라오의 시험대 앞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자리는 하나님의 시험대 앞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요셉처럼 자신이 아닌 모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낮추시고 겸손한 자는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요셉은 하나님이 시험대 앞에서 정답을 이야기했습니다. 자기 자랑을 완전히 배제하고 하나님께서 꿈의 주인이심을 드러냈습니다.

요셉이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묵상해봅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하는 그 믿음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그리고 요셉의 인생을 한 번 살펴봅니다. 청소년 시절의 요셉에서부터 지금의 요셉까지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청소년 시절의 요셉은 얄미운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형들을 고자질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꿈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가 형제들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경험한 인생은 그런 요셉에게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했습니다. 형제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가고, 성실히 일해서 조금 나아지나 했으나 또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꿈을 해석하는 지혜로 기회를 잡아 회복하는 듯했으나 잊혀지면서 감옥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패에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삶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의지할 수 없다는 것, 자신의 성실도, 지식도, 지혜도 의지할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끝까지 붙잡고 있던 한 가지,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것만이 남을 때 비로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인생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다양한 자리를 만납니다. 요셉과 같은 엄청난 기회의 자리는 아닐지라도 우리는 삶의 다양한 공간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드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실 것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높이며 순종할지 아니면 교만스럽게도 내가 내 인생을 컨트롤하고 주장하고자 하는 선택을 할지…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드러내고 높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말씀을 위한 묵상]

1. 자랑할 만한 일을 하나님께 영광으로 돌려본 경험이 있습니까?
2. 살아오면서 겸손을 선택했을 때 좋았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3. 우리의 자랑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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