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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말씀묵상] 창세기 42:25~38 “삶의 문제 앞에서”

by 기대어 보기를 2026. 5. 12.

[창42:25-38]
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요셉은 형들의 곡식 자루에 받았던 돈을 몰래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동안 먹을 양식도 따로 챙겨 주었습니다.

 

형들은 집으로 가던 도중 여관에서 곡식 자루에 자신들의 곡물값으로 지불했던 돈이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그것을 보며 혼이 나서 떨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서로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들을 행하시는지 알 수 없어 두려웠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집에 돌아와서 야곱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야곱의 가족들이 기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양식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온 세상이 다 기근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기에 걱정과 근심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그러던 중 야곱은 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집트에는 양식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야곱은 기근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 같아 희망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일입니다. 삶 속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 때문에 걱정합니다. 그리고 그런 걱정 속에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가족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아들들을 이집트로 보냅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이집트에 도착했을 때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했고 양식을 구해서 집으로 갈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납니다. 이집트의 총리라는 사람이 자신들을 정탐꾼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자신들이 온 목적을 말하고 진심을 토로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저는 항상 이런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 그것을 시행해 보면 생각했던 것만큼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가 그 뒤에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할 방법도 찾았습니다. 비록 시므온이 볼모로 잡혀 있는 상황이지만 막내인 베냐민만 데리고 오면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하고 가족이 평안하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냐민을 데리고 와서 시므온과 함께 돌아올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야곱의 입장에서 아들들이 돌아왔습니다. 곡식도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 염려했던 식량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소식을 듣습니다. 시므온이 잡혀 있다는 것과 시므온을 데리고 오려면 베냐민을 데리고 이집트에 가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자루에 들어 있는 돈으로 두렵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끝난 줄 알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야곱의 아들들의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베냐민만 데리고 이집트에 다녀오면 시므온도 데리고 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일이었습니다.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반대했습니다. 아버지는 오히려 화를 내고 결코 베냐민을 보낼 수 없다며 말합니다. 과거의 요셉의 일도 이야기하며 형제들을 나무랐습니다.

 

르우벤은 아버지인 야곱에게 항변합니다.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 말했지만 아버지는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르우벤은 어쩌면 가장 믿었던 아버지의 완고한 태도 앞에 또 큰 장애물을 만난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이해해 주실 줄 알았던 부모, 가족으로부터 거절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야곱의 가족은 산 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계속해서 문제 상황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양한 부수적인 문제들을 다 해결해야 비로소 해결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할 때 우리는 여러 가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감정들을 만납니다. 자기 자신의 인생이나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실망감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인생의 이런 문제 앞에서 어떤 정답이 있을까요?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의 인생은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그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그런 인생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아직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때에는 인내하게 하고 어떤 때에는 기도하게 하고 어떤 때에는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딛게 합니다.

 

오늘 야곱의 집에 일어난 일들을 보면서 어제도 힘들었던 우리의 삶을 봅니다. 그러나 오늘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 연속해서 일어난 어려움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떻게 해결하셨습니까?

3.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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