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3:12]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저는 가끔 옷을 입을때 고민을 합니다. 어떤 날은 제가 입고 싶은 옷이 없거나 반대로 제가 입고 싶은 옷이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입어야 할 옷이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입어야 하는 또는 입을 수 있는 옷이 있습니다.
의복은 음식과 집과 더불어 사람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소 중 하나였지만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지금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옷에 대한 다양한 속담이나 격언들이 있습니다.
- 사람은 옷이 날개다 : 옷차림이 그 사람의 격을 더해주고 외모나 인상을 결정짓게한다는 의미입니다.
- Clothes make the man. : 미국 속담으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 衣冠整齊(의관정제) : 옷과 갓을 단정히 갖춘다는 의미로 예의와 격식을 갖춘다는 의미 입니다.
- だれきもの(다다레기모노) : 누구의 옷이라는 뜻으로 옷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여준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갖추어 입어야 하는 옷이 있습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고 소방관, 경찰, 군인, 의사, 간호사 등 특정 직업을 드러내는 옷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 안에는 그 사람의 마음과 예절이 담기기도 하고 그 사람의 정체성이 담기기도 합니다. 옷은 그 사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옷을 잘 입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옷을 잘 입는 것은 경제적인 것과 관련이 있기때문에 사람을 옷 으로 판단하는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옷을 잘 입어야 하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말씀에서 옷을 잘입는 것에 대한 경제적인 걱정은 일단 접어 두셔도 됩니다. 오늘 우리가 갖추어 입어야 하는 옷은 돈으로 사서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거룩하고 사랑 받는 사람이 입어야 하는 옷이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우리가 입어야 하는 옷 입니다.
그것은
- *οἰκτιρμός(오이크티르모스)* 긍휼 / 동정심 / 너그러운 마음
- *χρηστότης(크레스토테스)* 자비 / 친절함
- *ταπεινοφροσύνη(타페이노프로쉬네)* 겸손
- *πρᾳότης(프라오테스)* 온유
- *μακροθυμία(마크로뒤미아)* 오래참음 / 인내 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옷 입니다.
오늘 어떤 약속이 있습니까? 누구를 만나러 가십니까? 오늘 어디로 외출하십니까? 아니면 홀로 있더라도 우리의 격식에 맞는 옷은 바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 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내면의 옷장을 열어서 예수님께서 지어주신 이 옷들을 꺼내어 입어 보십시오.
묵상을 위한 질문들.
1. 우리가 입어야 할 옷 중에 오늘 입어야 할 옷은 어떤 옷입니까?
2. 우리가 입어야 할 옷 중에 여러분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은 무엇입니까?
3. 우리가 입어야 할 옷 중에 가장 잘 소화하고 싶은 옷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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