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9:12-16]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소돔의 사람들은 롯을 밀쳐내며 문을 찾아 들어오려 했습니다. 두 천사는 급기아 롯의 집 문 밖의 사람들의 눈을 어둡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곳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고 헤매는 사이에 두 천사는 롯에게 가족을 다 데리고 소돔성 밖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천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를 롯에게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소돔 성을 멸하시려고 보냈다는 것입니다.
롯은 다급히 그의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이 말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성을 심판하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자 딸의 사위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농담 은 [צָחַק(차하크)]라는 단어로 ‘웃다’라는 말입니다. 어디서 만나 본 듯한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게 하시겠다고 말할 때, 하나님께서 사라를 통해 아들을 낳게 하시겠다는 말을 했을 때 아브라함도 그렇고 사라도 했던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웃어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믿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롯의 사위들도 웃어 버렸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그것도 너무나 엄청난 일이 갑자기 일어난다고 하니 그것을 농담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때에 그들이 이 말을 믿지 못했던 것에 대해 그들을 책망하거나 믿음이 없는 세대라는 말로 접근하는 것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저라도 갑자기 오늘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신다고 누가 말하면 그것을 흘려들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깨닫는 것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은혜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이 보이고 들리고 계심을 알 수 있다면 믿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환경에서 하나님은 보이시지도 않고 들리시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을 믿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지만 이 사위들에 대해서 책망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롯이 하나님께서 소돔을 심판하신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에 그것을 농담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에는 의문이 생깁니다. 롯이 한 번만 그랬을까요? 롯이 그렇게 말만 했을까요? 지금 소돔성 롯의 집 밖에 일어난 일이 평범한 일이었을까요?
롯은 여러 번 말했을 것이고 떠날 채미를 갖추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장인어르신이 말을 하고 실제로 그 말대로 행동을 하는 것과 그날 있었던 소란스러운 일을 보면 그것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적어도 한 번에 믿을 수 없다 하더라도 어른의 말과 행동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도 못했습니다. 농담으로 여기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책망할 일이 아닙니다. 그들이 보인 태도는 그들은 알지도 못했지만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때에 롯의 말을 듣고 소돔성을 빠져나왔다면 그들은 살았을 것이며 이후 모압과 암몬자손도 바뀌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롯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복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마11:16-19]
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시대를 초월해 항상 이 세대는 그러했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도 그렇습니다. 복음이 들려지나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영적인 것에 관심은 있어하나 종교는 싫어합니다. 듣지 않습니다.
그런 세대에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말씀을 붙잡고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은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묵상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러분은 어떻게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까?
2. 믿음에 있어 우리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입니까?
3. 사위들이 롯의 말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롯의 책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면 우리에게 있는 책임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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