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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출애굽기

[말씀묵상] 출애굽기 16:1~12 “만나로부터 -1”

by 기대어 보기를 2026. 9. 11.

[출16:1-12]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 광야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온 회중이 다 원망했습니다. 이런 표현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과연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은 음식이었습니다. 물론, 원망이 나올 만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집트에 있을 때 고되고 힘든 삶을 살았지만 그래도 고기 가마 곁에 앉아서 고기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광야에 나온 이후에 그들은 그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심각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이 광야로 인도해서 굶어 죽게 만들었다고 원망하고 있습니다.

 

종류가 조금 다를 뿐이지 같은 상황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라에서는 쓴 물이 문제였고 이번 신 광야에서는 음식이 문제였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자손이 신 광야에 가기까지 무엇을 먹었는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성경은 그 부분을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나눴듯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찾아오는 반복되는 문제와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먹고 살아가는 원리 같은 것입니다.

  • 매일 하늘에서 양식이 비처럼 내릴 것이다.
  • 날마다 하루에 쓸 만큼(필요한 만큼)만 거두어야 한다.
  • 여섯째 날(안식일 전날)은 평소의 두 배, 이틀 치 양식을 거두어야 한다.
  • 저녁에는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앞에서처럼 이 시험은 배움이며 훈련을 위한 시험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와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생존하기 위해 정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공급 법칙 이상의 의미가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인류의 생산과 소비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지점들입니다.

 

나눌 주제들이 많아서 하나씩 묵상해봅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만나는 매일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광야에 있습니다. 사실 그곳은 먹을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광야가 아니더라도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에는 이집트에서의 풍요로운 식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에 있었더라면 적어도 적어도 고기와 떡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집트는 광야와 달리 농작이 가능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집트의 음식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요로움입니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였을 때 일곱 해 동안에는 풍년이 있었고 그 뒤에는 곡식을 거둘 수 없는 일곱 해의 큰 흉년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이 땀 흘리고 수고하여 자신의 힘으로 곡식을 얻고 삶에 필요한 것을 마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근본적으로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경험하고 그 원리로부터 모든 인생의 가치관이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그중 첫 번째는 ‘감사’입니다. 당연히 우리의 손에 쥐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자손이라도 감사가 맞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당시에 먹을 것이 없고 앞으로도 먹을 것이 없는 것에 대원망했습니다. 불평했습니다. 공감은 되지만 그렇다고 감사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 어떻게 신 광야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1월 14일 저녁에 그들은 광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홍해를 건너 사흘 길을 걸었으나 마실 물이 없이 마라에 도착했습니다. 그 이후 엘림에 머물며 2월 15일에 신 광야에 도착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그들은 신 광야까지 오면서 무엇을 먹었던 것일까요?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먹을 양식이 있었기에 그들은 생존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궁금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 광야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먹을 것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감사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현재와 미래를 보면서 걱정하고 근심하고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과거를 바라보며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감사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감사는 현재의 결핍으로 덮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결핍 때문에 과거에 주어진 은혜를 더 값지게 기억하는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가 불평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어제 하루를 돌아볼 때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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