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출애굽기

[말씀묵상] 출애굽기 18:13~27 “능력있는 사람”

by 기대어 보기를 2026. 9. 21.

[출18:13-27]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27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드로가 볼 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이상한 지점이 보였습니다.

 

당시에 모세는 하루 종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재판받기 위해 하루 종일 줄을 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종일 줄을 서서 모세를 만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결을 받아야 할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생활하는 동안 서로에게 일어난 불편한 지점들과 상황에 따른 올바른 판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들의 상황을 듣고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에 따라 재판했습니다.

 

이드로는 이를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일이나 너무 비효율적으로 모세에게 과중한 업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모세에게 조언을 줍니다. 이드로의 조언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능력이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백성을 재판하되 중한 일은 모세가, 작은 일은 그들의 손에서 재판하게 하라고 합니다.

 

즉, 모세의 짐을 공동체가 나눠지면서 동시에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조직과 시스템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드로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는 모두에게 이로웠습니다. 모세의 수고도 덜고, 백성들은 줄을 서서 모세에게 나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각각의 삶의 공간에서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재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드로는 그와 같은 좋은 조언을 주고 모세를 떠났습니다.

 

이드로에 대해서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이 부분에서 이드로는 참 인품도 좋은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드로가 한 일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이드로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고 유능한 면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적을 세웠습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라면 한 자리 차지하고 머물러 있을 만도 합니다. 그러나 이드로는 그곳을 떠나 자신의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드로가 제시한 시스템도 훌륭하지만 마음에 머무는 것은 그가 제시한 능력 있는 사람의 조건입니다.

 

이드로가 제시한 능력 있는 사람은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 진실한 사람
  •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
    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런 것을 능력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능력이라는 것은 [חַיִל(하일)]이라는 것으로 힘, 권능, 용기, 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드로가 제시한 것은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그래서 거짓을 행하지 않고 진실한 사람,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부당한 이익을 미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강한 사람의 힘보다 겸손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힘이 진정으로 강하고, 거짓으로 포장하는 사람은 결코 진실의 힘을 이길 수 없고, 불의한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 불의함으로 망하게 되니 불의한 이익을 미워함이 능력 있는 것이 맞습니다.

 

세상의 기준에 합당한 능력 있는 사람에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이 말하는 능력은 우리 삶의 태도를 바꿔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배웁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러분이 부러워한 능력은 무엇이었습니까?
  2. 하나님의 기준에 부합하는 능력 중 스스로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3. 타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짐은 무엇입니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