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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출애굽기

[말씀묵상] 출애굽기 20:1~17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by 기대어 보기를 2026. 10. 2.

[출20:1-17]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세 번째 계명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입니다.

 

어렸을 때 이 말씀을 쉽게 외우는 방법이라며 교회학교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던 문구는

‘삼가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였습니다.

 

세 번째 계명은 어떤 의미일까요?

 

망령되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שָׁוְא(샤브, 샤웨)]입니다. 그 의미는 ‘공허, 헛됨, 허무, 거짓’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게 또는 거짓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부르다’라고 번역한 부분입니다. 이 단어는 원문에는 [נָשָׂא(나사)]라는 단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는 ‘들어 올리다, 짊어지다, 운반하다, 부담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런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헛되게, 공허하게, 무가치하게 들어 올리지 말라”

 

이는 어떤 의미일까요?

 

이 말의 의미는 실제로 너무 가볍게 또는 무가치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일 것입니다.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자신의 생각이나 뜻을 말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어~“

 

또 거짓을 숨기기 위해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맹세코 나는 ~하지 않았어“

 

또 누군가를 충고하고 견책하기 위해 ”너 그렇게 살아라.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

 

공통적인 부분은 내 감정, 내 의도, 내 가치관을 말함에 있어 하나님의 이름이 지닌 권위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말한다는 것의 또 다른 의미는 이런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일컫는 표현 중에 ’그리스도의 편지‘가 있습니다.

 

[고후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즉, 그리스도인은 그 말과 행동, 삶이 그리스도를 세상에 읽게 하는 편지라는 의미입니다. 역시 같은 의미로 하나님의 이름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말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는 않더라도 삶으로 행동으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면 그렇게 됩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수치스럽게 살아갈 때 그렇게 됩니다. 이는 오늘날 심각하게 만연되어 버렸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지표가 무너지고 세상은 교회를 또 기독교를 이전처럼 청렴하고 깨끗하며 사랑이 있는 종교로 바라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공허하고 무가치하게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이름은 결코, 절대적으로 공허하거나 무가치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세상에 그렇게 비춰지게 만드는 행위를 했다는 것입니다.

 

넓은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소금과 빛인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빛을 잃어버리는 것도 이 세 번째 계명과 무관하지 않은 것입니다.

 

세 번째 계명은 입술의 조심을 넘어서서 우리 스스로의 삶을 점검케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평소에 하나님과 관련된 언어 습관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말하는 실제 사례는 무엇입니까?
  3. 세 번째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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