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20~23

[엡1:20-23]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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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을 행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자기(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모든 통치[ἀρχή(아르케) 통치, 권위]와 권세[ἐξουσία(엑수시아) 능력, 힘, 권세]와 능력[δύναμις(듀나미스) 힘, 능력]과 주권[κυριότης(퀴리오테스) 통치권, 지배권]과 이 세상[αἰών(아이온) 시대, 세상]와 오는 세상에서 일컬어지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ὑπεράνω(휘페라노) 위에] 하시고 만물을 그(예수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여전히 긴 하나의 문장입니다. 

이 내용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이 알기를 원하는 내용입니다.(에베소서 1장 15~19절의 바울의 기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좀 더 묵상해 보면 이런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뻐하신 뜻 그것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것인데 그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곳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는 것인데 이를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신을 비우고 낮추시고 복종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은혜의 풍성함 안에 능력을 행하셔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셔서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높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놓임 받고 생명의 부활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것인데 그 속에는 성경 전체를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교만함을 낮추시고 겸손함을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위해 가장 낮추시고 복종하셨으니 하나님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의 머리가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또한 교회는 세상 모든 것 안에서 그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는 이(예수 그리스도도)의 충만함입니다. ‘충만’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는데 이는 같은 상황에서 골로새교회 공동체에 쓴 편지인 골로새서의 메시지와도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골로새서 1:17~19, 2:9~10)

연결 지어보면 하나님은 모든 충만으로 예수님 안에 거하시고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충만함이 있고 그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며 동시에 예수님의 충만함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충만함 입니다.  

여기에서 ‘교회’는 하나의 우주적이고 보편적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 땅에 있는 수많은 교회의 본질적인 것으로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통일된 교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이 땅에서 실현되는 하나님의 충만함을 드러내는 곳입니다. 

여러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이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모든 것을 비우시고 낮추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신 하나님, 그리고 교회 그것은 결국엔 하나님의 충만함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이 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 안에 가득하고 우리는 이 사랑의 연속에 결속되어 교회의 지체로써 세상에 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받았고 하나님의 충만함이 거하는 교회의 지체가 되어 하나님의 충만함이 결핍된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충만함을 이어주는 손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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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충만함이 거하는 교회로써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를 본문에서 찾는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2. 교회로써 여러분이 섬겨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