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5: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무서운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이 말씀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면 정말 구원을 받지 못하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적인 죄를 지은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가? 추잡한 말을 하고, 어리석은 말을 하고 희롱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가? 욕심이 많은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분명하게 아셔야 하는 것은 우리는 행위로 구원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적으로 깨끗하고 욕심이 없고, 희롱하는 말을 하지 않는것이 구원받을 이유는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받습니다. 그 십자가의 은혜를 내가 진심으로 믿음으로 구원 받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바로 '죄'의 습성 때문입니다.
성적인 부도덕이나 더러운 것, 탐욕, 수치스러운 말, 어리석은 말, 희롱하는 말은 모두 '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모든 것에는'죄'가 묻어 있습니다.
죄를 다 드러내고 깨끗하게 씻어낼 방법은 우리로써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바닷물을 다 퍼올려서 바닷속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음행 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으로도 그것을 씻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 죄에 뒹굴며 살면 결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자신을 가져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담배를 해서는 안된다는 성경말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는 해로운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성경에 있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성경이 쓰였던 시대에는 '담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다면 담배를 해도 괜찮은가?라고 묻는 다면 저는 하지 말라고 권하겠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좋지 않고 또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배는 구원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담배 피운다고 구원 못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그것을 즐기다 보니 그것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가지 못합니다. 담배를 끊기 싫어서 교회에 나가지 않거나 담배를 즐기면서 교회에 나가는 것이 양심에 거리낌이 있어 나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즉,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구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우리의 행위가 우리를 복음 즉, 십자가 앞에 우리를 나아가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죄는 나쁜 것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게는 달콤합니다. 죄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만족을 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들도 다 그런 죄의 습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성적인 부도덕은, 더러운 말, 욕심은 자기 자신은 만족하게 합니다.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하거나 희롱하는 말을 그 말을 하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사람들이 왜 죄를 짓습니까? 죄가 악하다는 것은 알면서도 왜 죄짓습니까? 죄가 악한 것은 알지만 그러나 죄를 지을 때 본인이 얻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을 얻든, 만족을 얻든.. 죄에는 달콤한 유혹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달콤한 유혹은 계속해서 우리를 죄 가운데 묶어두려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빠져나오고, 그곳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어둠 속에 있던 사람이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빛의 자녀들처럼 밝고 환한 곳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오늘 본문에 나온 죄의 종류 중 자신에게 취약한 것이 있습니까?
2. 그 취약한 부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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