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에베소서

에베소서 6:13~20 a

by 기대어 보기를 2025. 10. 1.

[엡6:13-20]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앞에서 그리스도인은 혈과 육이 아닌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싸움을 하고 있음을 말했습니다. 

말씀은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신갑주란 [πανοπλία(파노플리아)]로 '완전무장, 전신무장'을 의미합니다. 군인이 전쟁에 나가기 위해 자신의 몸을 완전히 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전신 갑주는 구체적으로

1) 진리의 허리띠
2) 의의 호심경
3)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4) 믿음의 방패
5) 구원의 투구
6) 성령의 검

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씀처럼 영적인 싸움을 싸우기 위함입니다. 13절은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다시 한번 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한 영들과 싸웁니다. 

이 싸움은 실체는 있지만 우리의 삶에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거나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종교의 자유가 억압당하거나 순교와 같은 박해가 일어나거나 마지막 때에 대한 묵시문학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모습으로 드러나거나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육신의 삶과 영적인 거룩함을 걸고 선택해야 싸움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혼탁해지지 않고 판단력을 잃어버리지 않고 영적인 잠에 취해 있지 않고 깨어서 파수꾼처럼 지키고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또 두 번째 싸움의 대상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이것이 좀 더 현실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싸움입니다.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 경쟁하고 또 손해보지 않기 위해 다투고 그래서 이웃과 원수가 되기도 하고 깨어진 관계 속에서 상처 주고 상처받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나를 힘들게 하는 이웃이나 원수 같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내면에 파고드는 마귀의 간계입니다.

하나님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웃이 자꾸 나를 불편하게 하고 심기를 건드립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웃과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 안에서 진짜 싸움은의우리 내면에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이웃에 대한 분노와 저주가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사업을 할 때 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을 조금씩 섞어서 쓰고 싶은 유혹, 거짓말을 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 속에 마귀의 간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치열한 세상에서 약삭빠르게 이익을 얻고 손해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의 방법대로 살아가기 위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간계에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한 영적 싸움을 하는 것 입니다.

열심히 살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도 좋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기기 위한 싸움을 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은 우리가 그런 싸움을 싸워나갈 수 있는 영적인 무장,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하야할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좀 더 보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입니다. 우리 몸의 중심인 만큼 아주 종요한 곳입니다. 모든 힘이 이곳을 통해 나오고 이곳을 통해 전달됩니다. 허리가 불편하면 온몸이 불편하고 허리가 아프면 정말 괴롭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장 빨리 몸의 노화를 느끼는 곳 중에 하나가 허리인 것 같습니다.

말씀은 그런 허리에 매는 띠를 취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허리띠는 의복으로써 하의를 허리춤에 잡아매는 기능을 하지만 그것은 옷의 기능일 뿐입니다. 허리의 띠는 무장의 기초입니다. 허리에 띠를 띰으로 온몸에 긴장감을 주고 힘을 내게 합니다.

씨름선수들은 이 허리의 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태권도나 무도가들도 항상 허리의 띠를 단단하게 매면서 마음과 몸을 바로잡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월절 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내보내실 때에도 그들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했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는 것은 무장의 기본이며 마음과 몸을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첫 번째 갑주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그 허리띠를 '진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는 것입니다.

'진리'란 [ἀλήθεια(알레데이아)]로 그 의미는 '감추어지지 않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로 허리에 띠를 둘러야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강함이 어디에 있을까요? 무엇이 진정으로 강하고 어떤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돌파해나가게 합니까? 그것은 진리입니다. 우리가 진리 위에 서 있을 때 그것은 강합니다.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노래 가사뿐이지만 참으로 공감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싸움에 임할 때 우리의 힘의 근거가 진실이라면 패배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진실함 위에 서 있다면, 거짓이 없다면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리가 아닌 거짓으로 허리를 동이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거짓말을 해 보신 분들을 아실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고 나면 그다음에 남는 것은 불안함입니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그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불안해집니다.

거짓말이 들키면, 감췄던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더 하고 나중에는 포악해지고 죄를 짓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진리가 아닌 거짓으로 허리띠를 띠고 무장한다면 그 결과는 100% 패배합니다. 그러나 진리로 허리를 묶는다면 세상이 아무리 악해고 무서워도 결코 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우리에게 진리로 허리를 동이라고 말합니다. 거짓으로 허리를 묶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1. 진리가 강하다는 것을 경험해 보신 일이 있습니까?
2. 거짓으로 인해 불안하고 고통스러웠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728x90
반응형

'묵상 > 에베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베소서 6:10~12  (0) 2025.09.30
에베소서 6:10~12 b  (0) 2025.09.29
에베소서 6:10~12 a  (0) 2025.09.28
에베소서 6:5~9 e  (0) 2025.09.26
에베소서 6:5~9 d  (0) 2025.09.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