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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창세기

[말씀묵상] 창세기 49:8~12 “유다”

by 기대어 보기를 2026. 6. 8.

[창49:8-12]
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 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1. 3. 유다

유다에 대한 예언입니다. 유다는 처음으로 다른 형제들보다 축복이라는 말에 어울립니다.

유다를 향한 예언과 축복의 메시지를 묵상해 봅니다.

 

  • 1)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유다라는 이름의 의미가 ‘찬양’입니다. 레아가 유다를 낳았을 때 “이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는 신앙의 고백으로 그 이름을 ‘유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찬송이 되리라 말했을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유다는 ‘찬양’과 연관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유다 지파의 대표적인 인물이 다윗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왕이지만 악기를 다루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이 다윗의 후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사람들이 불렀던 노래를 알고 있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  
  • 2) 네 손이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원수의 목을 잡는다는 의미는 완전한 승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아주 오래된 하나님의 예언이 연상됩니다.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뱀에게 했던 저주였습니다. 이것은 저주이나 동시에 복음입니다. 그래서 ‘원시복음’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뱀의 원수는 여자이며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합니다. 여기에서 상하게 하다는 말은 [שׁוּף(슈프)]라는 단어로 짓밟다는 의미입니다. 짓누르고 부수어 상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다 지파, 다윗 왕으로 이어진 예수 그리스도가 죄와 사망이라는 원수의 목을 잡으심을 의미합니다.

  •  
  • 3)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다른 형제들이 모두 유다에게 절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요셉의 꿈에 나왔던 장면 같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가 대표성을 지닌 지파가 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에서 다윗이 왕이 됩니다. 그리고 다윗의 왕권은 이어지면 다른 모든 지파들의 추종을 받게 됩니다.

  •  
  • 4)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이 역시도 왕권에 대한 의미입니다. 사자는 동물들의 왕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징성은 그만큼 용맹하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계5: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을 유다 지파의 사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 5)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규란 왕홀을 의미합니다. 왕의 통치권을 상징합니다. 이는 다윗을 통해 세워진 유다 지파의 왕권이 계속 다윗 - 솔로몬 - 르호보암 등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북과 남으로 나뉘지만 남왕국인 유다는 계속해서 다윗의 가문에서 왕이 이어집니다.

  •  
  • 6) 실로가 오시기까지

유다의 왕권, 통치자의 지팡이가 유다에게 머무는데 실로가 오시기까지 머문다고 합니다.

 

실로란 [שִׁילֹה(쉴로)]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명확한 뜻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샬롬’과 비슷한 발음으로 ‘평안’이라는 의미로 보고 있지만 단지 평안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그 평안을 가져오는 자라는 의미와 ‘그에게 속한 자, 권리를 가진 자’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루신 일은 어떤 의미로 ‘평안과 안식’입니다. 원수인 죄와 사망에 붙잡혀 평안과 안식이 없는 인간의 삶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자유를 주시고 더 이상 죄와 사망에 붙잡힌 삶이 아닌 하나님 안에 평안과 안식을 얻는 삶으로 바꿔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유다는 다윗 왕조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형제의 찬송이 됩니다.

 

유다의 축복 중 후반부에는 계속해서 ‘포도’가 나옵니다. 포도나무, 포도주, 포도즙이 계속해서 언급됩니다.

 

포도나무는 기본적으로 넓게 가지를 뻗고 그 열매를 주렁주렁 맺혀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유다 지파의 풍요로움, 포도즙이 흘러넘침으로 옷을 적시고 그 모습이 포도주에 옷을 빤 것처럼 넘치는 풍요로움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포도는 또 예수님과 연관성도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도 비유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는 말로 붙어 있으라고 이야기합니다.

 

야곱의 축복에도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라고 말하는데 풍요로움이 넘침을 의미합니다.

 

또한 포도나무 열매에서 얻는 포도는 포도즙을 짜거나 포도주를 만듭니다. 이는 기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역시 예수 그리스도는 원수의 목을 잡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였으니 우리에게는 기쁨이요 즐거움이 됩니다.

야곱은 우리의 슬픔의 옷을 기쁨의 포도주에 빨아냄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됨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에게는 축복의 말이 넘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집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유다의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봐왔습니다.

 

유다는 악했고 비겁했고 포악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변화되어 자신을 담보로 형제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했습니다.

 

야곱은 유다를 축복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 그 안에서 기쁨의 옷을 입게 되리라는 복음의 메시지를 봅니다.


[묵상을 위한 말씀]

  1. 유다를 향한 축복에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2. 예수님과 축복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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