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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베소서

에베소서 4:26~27 b

by 기대어 보기를 2025. 8. 25.

[엡4:26-27]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분노'에 대해서 우리가 묵상해야 할 두 번째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분노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는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다양한 병리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그중에 하나가 '분노조절장애'와 같은 것들이 만연해지고 있습니다.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문제는 그것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분노에는 충동적인 분노와 습관적인 분노가 있다고 합니다. 충동적인 분노는 대부분 다혈질적인 사람들의 모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참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마구마구 폭발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습관적인 분노도 있습니다. 이것은 삶의 경험에서 터득되고 습관화되어 버린 것입니다. 자동차 접촉사고나 났을 때 누가 이깁니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블랙박스가 있어서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큰소리로 윽박지리고 고함치면 자신이 유리해집니다. 부모들이 이 습관적인 분노를 경험할 일이 많습니다. 자녀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면 말을 안듯습니다. 그럼 그다음에는 화를 내면서 다시 지시합니다. 그럼 그때에 자녀들이 말을 듣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다 보니 나중에는 자녀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할 때 습관적으로 화를 내면서 지시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많아지다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일들이 생깁니다.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의 글은 '분노조절장애 테스트'입니다.

1) 하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2) 성격이 급해서 금방 흥분하는 편이다.
3) 타인의 잘못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4) 내가 한 일이 잘한 일이라면 반드시 인정을 받아야 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 난다.
5)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6)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던진다.
7) 중요한 일을 앞두고 화가 나 그 일을 망친 경험이 있다.
8) 내 잘못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며 화를 낸다
9) 게임을 할 때 의도대로 되지 않으면 화가 쉽게 난다.
10) 화가 나면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11) 분노의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당황한 적이 있다.

3개까지 분노 조절 능력이 가능한 단계
8개까지 분노 조절 능력이 조금 부족한 단계
9개 이상은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는 단계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입니까?

다혈질인 분들은 화가 날 때 100까지 속으로 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는 화를 치밀어 오를 때 씨익 웃는 표정을 지으며 감정을 전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속으로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화를 내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분노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방법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아주 다양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스스로 생각하기에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심리상담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정말입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지고 가족들이 행복해집니다.

분노는 누구나 경험하는 마음의 현상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분노를 표출해도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면 그것은 '죄'로 이어집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누군가의 생명을 해치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보복을 하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자해를 하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테러를 합니다.

분노는 경험되지만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면 그것이 마음에 계속 쌓여 있으면 병이 되기도 하고 죄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분노를 경험할 때의 우리의 내면에 일어나는 변화를 돌아보십시오. 어떤 일들이 일어납니까?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주의 집중이 되지 않고, 정신이 산만해지고 초조해집니다. 그런 상태에 자그마한 일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면 마치 바늘이 풍선을 찌르는 것처럼 폭발해 버리기 쉽습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에는 '틈'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죄에 넘어지게 하는 틈입니다. 틈이란 무엇입니까? 갈라지고 벌어진 작은 균열입니다. 그 작은 틈 사이로는 온갖 것들이 파고 들어옵니다. 먼지나 바람, 물, 연기, 냄새 등 온갖 것들이 그 사이로 파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작은 균열은 어느 순간에 전체를 무너뜨려 버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다양합니다. 격렬하게 표현해서 해소하는 방법이 있고 차분하게 생각해서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큰 소리로 기도하고 쏟아내야 풀리기도 하고 어떤 분은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을 다스릴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 상대방의 상황을 돌아보며 나에게 화를 내는 상황을 이해해 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운동이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용기를 내어 상대방과 화해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말씀은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들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말씀 그대로 분노를 조절할 줄 앎으로 마음의 균열을 만들어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분노가 조절되기를 축복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최근에 경험한 분노는 무엇입니까?
2. 자신은 보통 분노의 감정을 경험하면 어떻게 대응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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