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6:13-20]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다섯 번째 갑주는 투구 입니다. 투구란 머를 보호해 주는 갑주입니다. 우리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곳을 이야기한다면 당연히 그것은 우리의 머리입니다. 머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경험하는 대부분이 머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머리는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경험하고, 모든 것을 종합해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말이 되어 나가고 우리의 생각은 손으로 뻗어나가고 발을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 몸의 사령부는 머리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에서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머리에서 결정되고 명령됩니다. 그래서 머리가 중요합니다. 머리가 다치면 너무나 심각한 손상을 입습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는 매우 중요한 갑주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를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이란 [σωτήριος(소테리오스)]라는 단어인데 그 의미는 '구출하는, 구원하는, 보존하는, 구원을 가져오는'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건짐 받고 살게 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투구'는 무엇일까요? 조금 복잡해질 것 같은 질문이지만 에베소서에서 이미 말씀한 내용 안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때 구원받습니다. 사실 이 말 한마디는 그리 간단한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단순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고 믿을때 구원 받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안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그 십자가의 은혜를 믿으면 구원의 은혜를 입습니다. 예수님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교회를 '방주'로 비유하곤 합니다. '방주'는 세상이 물로 심판을 받을 때 노아의 가족들을 지켜 주었던 '배'입니다. 그 배 안에 있던 노아의 가족들과 동물들만 그 물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방주'는 '구원의 배'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를 '방주'라고 비유하곤 합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가 다 구원의 방주는 아닙니다. 사실은 교회가 다 방주가 아니라 교회는 방주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가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그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인 교회가 구원의 방주의 역할을 합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가 구원받는 것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그 십자가의 은혜를 진정을 붙잡아야 합니다.
구원은 오직 한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투구란 무엇입니까? 교회라고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두는 것 입니다. 이것이 우리 각자각자 한 개인이라고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를 쓴다는 것은 온전히 우리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뒤덮이는 것 입니다.
예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이 되고
예수님의 시선이 나의 시선이 되고
예수님이 듣는 소리가 우리가 듣는 소리가 되고
예수님이 하는 말씀이 우리의 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 입니다. 생각의 중심을 예수님께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가치관도 예수님께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미적인 감각도 예수님께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취향도 예수님께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온통 우리의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예수님처럼 되어야 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특정한 상황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예수님의 입장으로 옮겨보신 경험이 있습니까?
2. 지금 여러분이 고민하거나 마음에 걸리는 문제를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을 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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